절기 '우수'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, 곳곳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.
건조 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등 화재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권혜인 캐스터!
오늘 추위 걱정은 없다고요?
[캐스터]
오늘은 어느덧 봄의 두 번째 절기 '우수'인데요,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에 맞게 추위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
서울의 한낮 기온이 영상 3도까지 올라 큰 추위 없겠습니다.
오늘 내륙 곳곳에 눈이나 비 예보가 있는데요, 다만 눈과 비의 양이 워낙 적어 대기가 무척 건조하니까요.
산불 등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의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강화되었고요,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, 영남과 전남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등 대형 화재사고 비상인데요, 이에 따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5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133개 탐방로를 일부 통제하기로 했습니다.
탐방로 통제 구간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, 등산 계획 중인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,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.
오늘 내륙 곳곳에 눈이나 비 예보가 있는데요,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고요, 그 밖의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나,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.
휴일인 내일도 충청과 호남,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,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, 계속해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건조한 날씨에 경북 영덕 산불 등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
입산자들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마시고요,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YTN 권혜인 (hyein101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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